2025년 12월 19일(금)

샤오미, 미밴드 2세대 '미밴드 펄스' 출시한다

<1세대 미밴드와 이번에 출시되는 미밴드 펄스> via (좌) lacoste_kim / Instagram, (우) mi / Facebookmi / Facebook  

 

샤오미가 미밴드 2세대를 공식 발표해 또 한번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9일 샤오미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미밴드 2세대 '미밴드 펄스'를 발표했다. 1세대 제품 출시 이후 16개월 만이다.

 

1세대에 비하면 ​많은 방면에서 개선됐지만 가격은 15달러(한화 약 1만 8천원)로 13달러(약 1만 5천원)이었던 1세대와 거의 차이가 없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심장박동을 인식하는 광학 센서가 추가됐다는 점으로 샤오미는 "미밴드의 심박 센서는 애플 워치에 탑재된 센서만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또 미밴드 펄스는 고온 또는 저온에서도 정상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4피트(121cm) 낙하 실험도 가뿐히 통과하는 등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미 피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모두 연동할 수 있다는 점도 미밴드 펄스의 큰 장점이다. 

 

그 밖에 수심 1m 미만에서 30분 이내까지 방수가 가능하다는 점과, 한번의 충전으로 약 3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용량이 특징이다.

 

한편 '미밴드 펄스'는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검은색, 파란색, 청록색,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