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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어린이 10명 중 6명 가량은 우리나라에 성차별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2022 어린이 생활과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15~ 29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5·6학년 어린이 1천 8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64.7%는 "우리나라는 성차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남녀 어린이 간 차이는 3%P 정도로 거의 없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우리나라는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는 67.5% 였으며 "빈부에 차별이 없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는 69.9%였다.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다", "저녁에 돌아다니기 안전하다"는 응답은 각각 87%, 81%로 집계됐다. 

또 어린이 10명 중 9명 가량은 가정(92.2%)과 학교(91.0%)에서 존중받는다고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어린이는 75.4%로 그 비율이 낮아졌다.

어린이 4명 중 1명(24.6%)은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여기고 있었으며, 이같은 생각은 학년이 높아질수록(4학년 18.6%, 5학년 24.1%, 6학년 27.1%)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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