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안양서 입원 치료받던 여고생 돌연 사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요로 감염 의심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여고생이 돌연 사망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0시 50분경 안양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A(16)양이 쇼크 증세를 보이다 1시간여 만에 숨졌다.

 

A양은 지난 4일 병원 측으로 부터 "요로 감염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숨지기 전날 오전부터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담당의사는 "A양이 숨지기 전 급성 뇌수막염과 급성 심근경색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병원 측의 의료과실 여부를 확인 하기 위해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이 병원에서는 장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수액 주사를 맞던 B(9)양이 정확한 사인 없이 갑자기 숨진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