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게 마음에 안든다며 20대 운전자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나이도 어린데 벤츠를 몰고 다닌다며 20대 남성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차량을 발로 찬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밤 10시 20분경 광주 서구 광청동 한 도로에 벤츠를 세우고 있던 B(24)씨에게 폭행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가슴을 주먹으로 1차례 치고 B씨의 차를 발로 4회가량 찬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린 나이에 벤츠를 몰고 다니는 것이 화가 나 술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