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군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폭발 사고로 한 손을 잃은 손모(20)훈련병이 국가에서 치료비를 받지 못해 논란이다.
지난 6일 YTN은 사고를 당한 뒤 국군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손 훈련병이 치료비를 자비로 부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훈련병은 지난 9월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대 훈련장에서 수류탄 폭발 사고로 오른쪽 손목을 잃었다.
손 훈련병은 처음에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심리적 이상 증세등이 심해지면서 42일 후 민간 대학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군 당국은 본인 의사로 인해 민간 병원에 입원했으니 치료비를 모두 지원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치료비는 규정에 따라 전액 지원하겠다고 추가로 밝혔다.
한편 앞서 비무장지대에서 작전을 벌이다 지뢰 폭발로 다친 곽 중사 역시 군 당국이 민간 병원 치료비 가운데 일부를 자비로 부담하게 하며 군 당국의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