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eBaums' World
길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남성을 앞에 두고 인증샷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공개한 무개념 여성이 빈축을 사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는 '무개념'의 극치를 보여준 한 여성을 소개했다.
녹색 털모자를 쓰고 있는 여성이 왠지 모를 '음침한' 미소를 지으면서 셀카를 찍고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한 셀카로 보이지만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
사진의 왼쪽 편에는 한 남성이 쓰러져 있고 곁에서 행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 남성의 몸 위에 옷을 덮어주고 있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탓에 구급차가 올 때까지 체온을 유지시켜 주면서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녹색 털모자 여성은 이런 위급한 와중에도 인증샷을 찍어 이를 SNS에 올릴 생각만 한 것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람이 죽어가는데 그걸 보면서 사진 찍을 생각을 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