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 정부 대표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 정부를 대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석한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대표단 대표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오는 2월 4일 출국해 4일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정부 대표단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황 장관을 대표로 선정하면서 직전 동계 올림픽 개최국으로서의 역할,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의의, 그간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CGTN

앞서 중국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폐막식에는 류엔둥(劉延東) 부총리를 파견했다.

이에 부총리 급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파견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으나 체육 주무 부처의 수장인 황 장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황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한 후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응원·격려하는 것은 물론 대표팀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지원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픽 관련 주요 인사를 만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홍보하는 등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병석 국회의장 / 뉴스1

황 장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과 별도로 박병석 국회의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박 의장의 참석은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2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또 박 의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동포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