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하게 방송하다가 '지진 속보' 뜨자 일본 아나운서가 1초 만에 보인 놀라운 프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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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2일 오전 1시 일본 규슈 동쪽 해상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일부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지진의 여파로 부산과 경남, 전남 등의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호소했다.

그런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의 한 아나운서의 지진 대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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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초반, 아나운서는 웃으며 장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순간 지진 관련 속보가 들어오고 이에 따른 안내 멘트가 표시되자 그녀는 순식간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얼굴에 가득했던 미소는 사라졌으며 높았던 톤도 차분하게 정돈됐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변화가 나오기까지는 단 1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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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과거 일본의 한 기상 전문 채널에서 지진 관련 속보를 방송한 것으로 오늘 일본의 지진 소식이 전해지며 재조명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프로지", "순식간에 바뀌는 거 진짜 멋있다", "저런 건 우리도 배워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의 지진으로 부산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소방 신고가 800여건 들어왔지만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