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4살 아들에게 333억 한정판 롤스로이스 '보트테일' 똑같이 만들어 준 아빠 (영상)

유튜버 아빠가 아들을 위해 수작업으로 직접 만든 우드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ND - Woodworking Ar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에 단 3대만 제작돼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한정판 롤스로이스 '보트테일'.


그런데 여기 아직 초등학교도 가지 않은 한 어린아이가 보트테일의 오너가 됐다. 그것도 세상에 단 한 대밖에 없는 '우드 에디션'으로 말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런치스는 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미니어처를 만드는 베트남의 유명 유튜버 쯔엉 반 다오(Truong Van Dao, 32)의 영상을 소개했다.


최근 쯔엉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ND - Woodworking Art'를 통해 롤스로이스 보트테일 관련 영상 3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실제 롤스로이스 보트테일 / Rolls-Royce


YouTube 'ND - Woodworking Art'


해당 영상에는 나무로 직접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을 만드는 과정부터 아들이 이를 직접 시승하는 모습까지 모두 담겼다.


'보트테일(Rolls-Royce Boat Tail)'은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5월 공개한 첫 코치빌드 모델이다.


'코치빌드 모델'이란 고객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새로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으로 만들어지는 한정판 모델을 말한다.


보트테일은 전 세계 단 3대만 제작됐으며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으나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무려 2,800만 달러(한화 약 3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엉이 손으로 직접 만든 '우드'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은 보트테일만의 디자인 특징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D - Woodworking Art'


그는 나무판자를 톱으로 잘라 샌딩을 해 바닥을 만들고 바퀴를 넣어 굴러갈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안에는 작은 전기 모터도 달았다.


뚝딱뚝딱 톱질과 망치질이 이어지자 어느새 차체가 완성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교하게 작업을 이어간 끝에 완성된 우드 보트테일에서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로고, 환하게 켜지는 미등까지 빼놓지 않았다. 특히 후면부 보트테일만의 특징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YouTube 'ND - Woodworking Art'


보트테일은 보트를 연상케 하는 나무 리어 덱이 V자 형태로 열리는데 이 안에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집기와 샴페인 냉장고, 파라솔 등이 탑재돼 있다.


쯔엉은 이런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수작업으로 그대로 제작해 감탄을 안겼다.


이 모든 작업은 단 68일 만에 이루어졌다.


아빠의 특별한 선물은 성공적이었다. 실제 롤스로이스 보트테일보다 값진, 세상에 단 한 대뿐인 우드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을 갖게 된 아들은 시승을 하는 내내 행복한 웃음을 터트렸다.


아래 영상으로 나무판자가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이 되는 쯔엉의 놀라운 작업 과정을 만나보자.


YouTube 'ND - Woodworking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