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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해체' 수순 밟으며 자필로 전한 소감..."우린 영원히 하나야"

그룹 러블리즈가 데뷔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간다.

인사이트Facebook 'lvlz8'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러블리즈가 새 출발에 나서며 멤버들이 각자 손편지로 진심을 전했다.


1일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러블리즈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며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베이비소울을 제외한 러블리즈 멤버 7인은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며 "지난 7년간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빛내주고 최선을 다해준 러블리즈 여덟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멤버들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인사했다.


소속사의 발표에 따라 러블리즈 멤버 중 베이비소울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 나머지 7인의 멤버들은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날 전망이다.


인사이트Facebook 'lvlz8'


이와 함께 울림은 러블리즈 멤버 8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쓴 편지를 통해 해체 심경을 알렸다.


베이비소울은 "러블리즈로 활동하며 여러분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내 선택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유지애는 "8명 모두너무나도 예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해준 우리 러블리너스 다시 한번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서지수는 "많은 고민 끝에 러블리즈 7년, 그리고 연습생 생활을 합쳐 9년간 함께 해왔던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그렇지만 러블리즈는 쭉 함께할 거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너무 슬퍼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lvlz8'


이미주는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희 러블리즈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신 우리 러블리너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나한테 러블리즈와 러블리너스는 다시는 오지 않을 큰 선물이고 행운"이라며 "러블리즈는 각자의 새로운 길을 걷지만 영원히 하나라고 생각한다. 빛나고 멋진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케이는 "여러분들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들을 간직한 채 새 출발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진 역시 "여러분께서 주신 따뜻한 마음 평생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류수정과 정예인 또한 러블리즈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드러내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독려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 2014년 데뷔해 '아츄', '데스티니'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다. 팀은 청순한 분위기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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