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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트와이스 인기는 '한국 정부 정책' 덕분"...K-POP 폄하 발언해 논란되고 있는 일본 아이돌

일본 아이돌 그룹 'NEWS'(뉴스) 출신 테고시 유야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테고시 유아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 아이돌 그룹 'NEWS'(뉴스) 출신 테고시 유야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의 대형 소속사인 쟈니스에서 나온 테고시 유아는 지난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매한 포토 에세이 'AVALANCHE'에 대해 얘기했다.


'AVALANCHE'에는 한국의 그룹인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에 대한 언급도 있어 눈길을 끈다.


테고시 유야는 "이제는 해외 어느 나라로 가도 쟈니스 사무소의 음악이 아닌 K-POP이 세계를 석권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POP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다.


인사이트테고시 유아 공식 홈페이지


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국책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뒷받침하고, 무서운 기세로 세계 진출을 시도했다"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테고시 유야는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매출이나 음원 파워에서 빛나고 있고, 그래미 무대에서 스페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정도로 인기"라고 얘기했다.


이어 트와이스에 대해서는 "한국인에 대만 출신 멤버와 일본인 멤버로 구성해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와 중국어로 세계 어디서나 라이브가 가능하도록 했다"라고 평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방탄소년단처럼 영어 등 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트와이스처럼 다국적 멤버 구성으로 세계 진출을 시도했다면 지금쯤 NEWS나 쟈니스 소속 아이돌이 아시아 넘버원이 됐을 것이다. 아마 미국에서 빌보드 차트에 들어갈 때까지 갔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빅히트 뮤직


대한민국 '국책' 덕분에 K-POP 아이돌이 세계 진출에 성공했다는 테고시 유아의 발언에 국내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아이돌이 개인적인 노력으로 이룬 것을 나라가 밀어줘서 성공한 거라고 폄하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내 팬들은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