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내년에 진학 예정인 고등학교가 집과 멀어 자취를 고민 중이라는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고생이 혼자 자취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 A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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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내년에 진학하려는 고등학교가 집에서 35-40분 사이인 곳이라며 통학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아 길이 막힐 경우에는 50분까지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
그동안 집안일을 자주 도와드린 경험 덕분에 살림면에서 큰 걱정은 없지만 단 하나의 걸림돌은 바로 부모님의 허락이다.
A씨는 "부모님 손길이 아직 필요할 때고 엄마를 많이 좋아해서 보고 싶을까 봐 걱정이 된다"며 "50분 통학과 자취 외에는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고 조언을 남겨달라"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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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고등학생이 자취를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50분이면 먼 것도 아니다. 집에서 다니는 게 맞다", "성인이 자취하는 것도 위험한데 이제 갓 고등학생이 됐는데 무작정 자취를 시작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내 딸이면 절대 허락 못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한 누리꾼은 "라떼는(나 때는) 2시간씩 통학 한 애들도 있었는데 50분이면 엄청 크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다닐 만한 거리다"라고 말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A양의 고민이 이해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래도 자취는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