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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발포에 역주행하다 여친 숨지게 한 10대

훔친 차량으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10대가 역주행 사고를 내 여자친구를 사망하게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10대 청소년이 훔친 차량으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동승한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경북 군위경찰서는 이날 19세 A군 등 3명이 훔친 체어맨 차량을 타고 달아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해 19세 B양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체어맨 승용차를 훔친 A군 등 3명은 경북 군위군 효령면 5번 국도에서 도난 차량 신고를 받은 경찰의 단속을 피해 반대 방향으로 500m 넘게 역주행을 하며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도주하는 차량 바퀴에 공포탄 1발, 실탄 5발을 발사했지만 차를 멈춰 세우지 않은 A군은 정면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박아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A군 등을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중이며 출동한 경찰이 사전경고 후 공포탄과 실탄을 격발했다"고 밝혔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