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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인도에서 2위하는 바람에 넷플릭스 월드랭킹 '만점'까지 단 1점 모자르다

1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차트인 플릭스페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현재 인도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하며 829점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가 서비스되고 있는 83개국 중 82개국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하며 월드랭킹 만점인 830점까지 단 1점을 앞두고 있다.


1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차트인 플릭스페트롤에 따르면 전날(30일) 기준 '오징어 게임'은 인도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하며 829점을 기록했다.


지난 달 24일 788점을 획득했던 '오징어 게임'은 하루만에 800점을 훌쩍 넘어 811점을 기록하더니 이후 매일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현재 829점으로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우고 있다. 


2위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Sex education)가 687점이라는 걸 고려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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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lixpatrol


다만 인도에서 2위를 차지한 바람에 단 1점이 모자라 월드랭킹 만점은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인도에서는 '코타 팩토리'가 1위다. '학원의 메카'로 불리는 인도의 도시 '코타'에서 전국 수재들이 모여 명문대 진학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이야기다. 


인도에서만 유일하게 1위를 차지하지 못하자 누리꾼들은 "화려한 춤과 노래를 넣어야 했다" 등의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이주 노동자 알리 역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해당 소식이 현지 언론에서도 보도되고 있는 만큼 남은 1점을 채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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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SNS와 유튜브 등은 이미 국내외 팬들의 '오징어 게임' 시청 인증샷과 패러디 등 2차 창작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에서 "'오징어 게임'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영어 쇼가 될 것이다. 우리의 가장 큰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9부작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