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노트북 고쳐주던 남친이 사진 폴더 속 남성 발견하고 이별을 결심하게 된 이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스타트업'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꿀 뚝뚝'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여친을 바라봤던 남성의 눈빛이 180도 달라졌다.


여친을 위해서라면 온갖 심부름도, 부탁도, 심지어 노트북 수리도 해줬던 천사 남친이 한순간 차가워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여자친구에게 돈을 요구하고 냉정하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20대 남성 A씨는 평소 사랑하는 여친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특히 기계를 잘 다뤘던 그는 여자친구의 전문 수리 기사를 자처하며 자취방의 온갖 물건들을 공짜로 수리해줬다.


그러던 어느 날 여친의 부탁으로 노트북을 고쳐주던 A씨는 느낌이 쎄한 폴더를 발견하고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꽁꽁 숨겨둔 폴더 속에는 낯선 남성의 품에서 해맑게 웃는 여자친구 사진이 가득했다.


A씨에게는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진짜 행복한 표정이었다. 그는 사랑하는 여친이 낮설게 느껴질 정도로 큰 배신감을 느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대화 내용과 사진 등 노트북을 샅샅이 살펴본 결과 A씨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여자친구에게 진짜 남자친구가 따로 있었던 것. 


A씨는 자신이 단지 필요할 때만 부르는 공짜 서비스 기사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복수할까....'


고민 끝에 A씨는 냉정해지기로 했다. 그동안 여친을 위해 희생했던 모든 수고비를 받을 수는 없었지만 노트북을 고친 비용만큼은 받아내야 조금은 속이 시원할 것 같았다.


A씨는 천사 같은 모습에서 차갑게 돌변했고 수리비 3,000위안(한화 약 54만 원)을 청구하고 깔끔하게 이별을 택했다. 여성도 A씨에게 미안했는지 돈을 바로 보냈다고. 


이 같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얼마나 화가 났을까", "노트북을 박살냈을 것 같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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