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9급 공무원 여성 소개팅남으로 현직 '버스기사' 소개해준 친구가 들은 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녀 사이 사랑을 맺기 위해 이뤄지는 소개팅. 한 주선자는 9급 공무원인 친구가 좋은 사랑을 하길 바라며 친한 친구를 소개해 줬다.


친한 친구의 직업은 버스기사로 자신이 봤을 때 좋은 사람 같아 소개해 줬지만 되려 안 좋은 소리만 듣게 됐다. 직업에 귀천이란 것은 정말 있는 걸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급 공무원한테 버스기사 소개 시켜주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소개해 준 것에 대해 "주선자가 욕먹을 정도야? 여자가 공무원임"이라고 글을 적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게시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무원인데 버스기사를 만나는 건 아니다 vs 버스기사가 더 돈 잘 벌고 괜찮다"라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서로 불꽃 튀는 언쟁이 오가면서 논쟁은 더욱 불 타올랐다.


공무원이 아깝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버스기사 만나려고 그렇게 고생하면서 공시하지는 않았을 거야..", "소개 성사 불가능 9급 공무원이 바로 거절할 듯","내 생각 손절 의미", "아무리 9급 말단이어도 공무원은 공무원이라.." 등 9급 공무원을 치켜세우는 의견을 어필했다.


반면 버스기사를 옹호하는 입장의 누리꾼들은 "9급이 누구 내려칠만한 대단한 직업은 아니잖아", "버스기사도 어느 정도 버는데..", "9급 공무원 보다 버스기사가 훨씬 잘 버는디" "연봉으로 따지면 몇천 차이 나는데" 등 버스기사가 수익 부분에서 더 뛰어나다며 옹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서로 비하하는 상황 자체를 지켜보던 일부 누리꾼들은 "서로 까 내리지 못해 안달이니~", "9급도 기분 나쁘고 버스 운전사도 기분 나쁨 니네들끼리 왜 왈가왈부하냐" 등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소개팅에 대해 "귀천을 떠나서 사무직이랑 몸 쓰는 일이랑 소개해 줄 때 사무직은 사무직끼리 해 주는 게 무난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 결혼업체에서 진행한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조사에서 전문직 36.2%, 공무원·공기업 31.1%, 대기업 11.9% 자영업 6.6% 상관없다 14.2%로 나타났다.


그중 남성은 공무원·공기업이 41.2%로 가장 높았고 여성의 선호 직업은 전문직으로 46.1%가 나와 일부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