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인기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신원호 PD가 '슬기로운' 시리즈를 이어갈 생각을 드러냈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신원호 PD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슬기로운' 시리즈로 다른 집단을 다룰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Instagram 'yoo_yeonseok'
신원호 PD는 "제가 몇 년간 관심이 많은 대상은 초등학생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슬기로운 초등생활' 혹은 '중등생활' 등 어른이 보는 아이의 세상을 그려보고 싶은 개인적인 생각은 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신원호 PD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해 "의학 드라마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 인간다운 온도를 함께 가고 싶어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Instagram 'jament_official'
신원호 PD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3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캐스팅을 하면서 배우들에게 시즌 3까지 얘기를 했다"라며 "그런데 시즌제를 처음 하다 보니까 미처 알지 못했던 한계와 고단함 등이 있더라"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신원호 PD는 "그래서 배우들에게 시즌 3는 묶어 놓지 않겠다고 했다. 스케줄을 편하게 잡으라고 했다. 같이 할 수 있다면 하자고 했다"라며 얘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