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여친 대행' 알바 구해 명절 어른들 앞에서 사귀는 척한 남성의 최후(?)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직 취업 준비가 안된 학생이나 자금이 필요한 직장인들이 부업으로 아르바이트를 찾는 경우가 잦다. 생활비를 모으는데 아르바이트 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르바이트들도 종류가 다양해졌는데 그중에서도 독특한 알바로 대행 알바가 있다. 결혼식 하객이나 친구 등 요구에 맞는 역할을 찰떡같이 연기한 뒤 알바비를 받는다.


한 남성은 설날 친척 집에 같이 갈 여자친구 대행 알바를 구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여성분을 찾습니다. 불편한 자리이니 시급 많이 드립니다. 시급 5만원. 친척분들이 용돈 주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보너스입니다"라며 글을 작성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는 내용에서 "시간은 6시간이며 내일 4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시간이 추가될 시 추가 시급 1.5배입니다. 집안 분위기는 술 먹거나 하는 경우는 없고 '잘 부탁한다. 직업이 뭐냐' 등 이런 것만 묻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전 여친은 용돈만 50만원 받았습니다. 댓글 달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라고 글을 끝맺었다.


게시물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이후 몇 달이 지난 후에야 작성자의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또다시 여친 대행을 구하려는 건지 어떤 새로운 대행 알바를 구하려는 건지 궁금했던 이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설날 때 대행 구했던 사람입니다. 그때 그분과 사귀고 있습니다" 


글 작성자는 이전 대행 알바로 왔던 여성과 사귀게 됐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 "대행이 아닌 진짜 여친이 생겨 이제 알바 안 뽑습니다"라고 적어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글을 본 후 "남자 집안이 괜찮은가 보네", "와 모르는 사이인데 남자 쪽 식구들 보고 사귄 거면 남자가 좋은 사람이네" 등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될놈될", "새드엔딩", "연애할 사람은 대행 알바하다가도 사귀는구나", "또 나만 혼자지" 등 씁씁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리셀' 열풍이 불면서 이색적인 대행 알바도 생겨났다. 바로 줄 서기 대행 알바다. 


줄 서기 대행 알바생은 샤넬 등 명품 매장 입구에 줄을 서서 물건을 빠른 시간 안에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수고비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