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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 후 크기 비교하려 찍어둔 '가슴 셀카' 남사친한테 실수로 전송한 여고생

남사친에게 실수로 자신의 가슴 사진을 보낸 여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스튜디오 룰루랄라 '시작은 키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남사친에게 실수로 자신의 가슴 사진을 보낸 여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잘못됨을 인지하고 순식간에 사진을 삭제했지만 숫자 '1'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가슴 사진 잘못 보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양은 남사친과 카톡을 주고 받던 중 가슴 사진을 보내는 대형 사고를 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양은 "평소 생리를 할 때와 하지 않을 때 가슴 크기가 달라지는 게 궁금해 사진을 찍었다"라며 "그런데 실수로 남사친에게 보내버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보낼 때 우측 상단에 사진 개수가 '2'라고 떠있는 걸 봣는데도 신경세포가 느린 건지 바로 눌러버렸다"며 "놀라서 바로 삭제했는데 이미 남사친이 봤더라"라고 덧붙였다.


카톡방에 숫자 1은 사라진 상태지만, 남사친은 어떠한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A양은 "엄청 친한 사이도 아니다. 나 자퇴해도 되냐"라며 "이거 변명해야 하는 것이냐"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Olive '유미의 방'


그러면서 "난 진짜 내 가슴에 진심이라 궁금했던 것뿐인데..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하냐"라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양을 위로했다. 이들은 "정말 당황했을 듯", "친구도 당황했을 듯", "어색해지지 않게 잘 해명하는 게 중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그래도 왜보냈는지는 설명해줘야 할 것 같다. 친구 입장에서는 엄청 당황스러울 것"이라며 "입장바꿔서 남사친이 자기 가슴 사진을 보냈다고 생각해봐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