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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진수성찬 차려주는 회사 vs 군대 식단+월급 13만원 더 주는 회사"...당신의 선택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밥 잘 나오는 회사 vs 월급 13만원 더 주는 회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야왕'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점심 진수성찬으로 차려주는 회사 vs 군대 식단 수준이지만 월급 13만원 더 주는 회사"


월급과 점심은 직장인들에게 '직장 생활의 낙'이자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런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무얼 고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밥 잘 나오는 회사 vs 월급 13만원 더 주는 회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인사이트넥슨 구내식당 제공 점심 / YouTube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매일 점심, 진수성찬 수준의 음식이 제공되는 회사와 월급 13만원을 더 주되 점심은 군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음식인 회사, 두 곳 중 어느 곳을 더 선호하는 지를 묻는 것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그래도 돈"이라며 후자를 택했다.


점심을 아예 제공을 안 하는 것도 아니니 점심은 대충 먹는다 생각하고 차라리 돈을 더 받겠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


어차피 점심은 '적당히' 먹는 편이어서 진수성찬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게 이들의 주된 논리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아는와이프'


반면 다수의 누리꾼들은 전자를 택했다.


"밥 먹는 즐거움이라도 있어야 회사 갈 맛이 난다", "구내식당 밥 맛 없어서 나가서 사먹게 되면 13만원 더 받는 게 의미가 없다" 등이 그 이유로 거론됐다.


실제로 구인구직플랫폼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5월 기준 직장인 평균 점심값은 6,80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출근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주일에 약 3만4천원을 점심값으로 쓰게 되는 것이다. 한달로 따지면 13만 6천원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