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차량 지붕에 사람을 매단 채 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한문철TV'에는 "차 위에 매달려서 스피드를 즐기고 선루프로 다시 쏙!"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지난 14일 새벽 경기 시흥시의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했다.
빠르게 앞으로 튀어나온 빨간색 포르테 쿱 지붕에 '사람'이 매달려 있었던 것이다.
YouTube '한문철 TV'
A씨는 "지붕 위 사람이나 운전자나 둘다 20대 초반처럼 보였다"며 당시 포르테는 시속 90~100km 정도로 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위험한 질주를 이어가던 포르테는 잠시 후 신호를 받고 멈춰섰고, 지붕에 매달려 있던 사람은 선루프를 통해 차량 안으로 쏙 들어갔다.
A씨는 "만약 (지붕 위 사람이) 떨어져서 제 차량이 밟거나 다른 차량으로 인해 2차 사고가 났을 수도 있는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YouTube '한문철 TV'
한문철 변호사는 "저렇게 빨리 달리고 있는데 매달려 있다가 차가 휘청이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탄식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이들은 "저건 진짜 욕할 만하다", "할말을 잃었다", "저런 게 잠재적 가해자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