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선 자르고 분식집 금고 턴 겁없는 10대들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가에 수십차례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힌 10대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CCTV 선을 가위로 자르고 분식집 간이금고를 턴 겁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가에 수십 차례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16)군과 B(16)군을 구속하고 C(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 군 등은 추석이었던 지난달 27일 오전 1시 광주 광산구 운남동의 분식집에 침입해 CCTV 전선을 가위로 자른 뒤 간이금고에 있던 현금 3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난 8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22차례에 걸쳐 잠금장치가 허술한 상가에 침입해 CCTV 선을 자르는 수법으로 총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대를 털어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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