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JTBC Drama'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옆집 사는 남성으로부터 인터넷을 공유하자는 황당한 내용의 쪽지를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의 인터넷을 같이 쓰고 싶었던 남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26살이라는 작성자 A씨는 "(지난) 11월에 방을 얻어서 혼자 지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옆집 남자가 봉투에 초코파이와 편지를 문걸이 걸어놨더라"라며 쪽지 내용을 공개했다.
여성이 공개한 쪽지에는 "염치 없지만 부탁을 좀 드리려고 합니다"라며 "내년 4월에 본가로 들어 가야해서 인터넷 신청하기가 애매하다"며 "한동안 지켜보니 그쪽은 밤 8시에 들어오고 11시쯤 잠자는 것 같은데 인터넷 할 시간도 별로 없는 것 같더라"라고 적혀있다.
이어 남자는 "괜찮으시다면 제가 그쪽 방으로 들어가서 공유기 설치와 인터넷 선을 빼서 쓸까 한다"며 "공짜로 쓰기에는 저도 양심상 허락이 안 되고 주 3회 쓰레기를 버려드리겠다"고 황당한 제안을 건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와이파이를 공유해주면 감사의 의미로 쓰레기를 버려주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남자는 "초코파이 맛있게 드시고 이웃끼리 정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부탁했다.
쪽지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이파이를 공유하자는 것도 당황스럽지만 무엇보다 여성의 생활 패턴을 파악했다는 게 소름돋는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지켜봤다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게 무섭다"며 "쪽지랑 같이 준 초코파이도 먹지말고 한번 만 더 저런 쪽지 보내면 이사도 고려해봐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