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Addendum'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노부부가 전 세계인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계정 '这就是德国'에는 한날한시에 눈을 감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이룬 노부부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사연의 주인공인 노부부는 무려 54년 동안 결혼생활을 이어오며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해왔다.
평소 노부부는 혹시라도 한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남겨질 사람이 슬픔에 잠길 것을 걱정해 한날한시에 같이 눈을 감길 소원했다.
YouTube 'Addendum'
세월이 흘러 어느새 백발의 노인이 된 부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락사'를 고민했다.
고민 끝에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한 노부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노부부는 같은 날 같은 시간 함께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것만 중요시하기로 했다.
안락사 당일 노부부는 나란히 침대에 그간의 생활을 돌아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YouTube 'Addendum'
작별의 순간, 남편은 아내의 손을 말없이 꼭 잡았고 두 사람은 이내 그토록 바라던 소원을 이루며 함께 눈을 감았다.
생전 노부부는 "우리가 아름답고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세상을 떠난 노부부의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사후 세계에서도 두 사람이 평온하길 바라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YouTube 'Addend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