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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속초 미시령 터널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56번 지방도 속초 방향 미시령 터널에서 20대 A씨가 몰던 BMW 오토바이가 앞서가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사망했고, K5 운전자 등 2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터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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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K5 차량은 비교적 느린 속도로 아무도 없는 텅 빈 터널을 주행하고 있었고, 뒤이어 오토바이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더니 그대로 충돌했다.

속도를 줄이지 못한 상태에서 벌어진 충돌에 운전자는 그대로 오토바이에서 튕겨져 나갔다.

다만 해당 영상에서 오토바이가 과속을 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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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도중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해당 사고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5~2019년 교통사고 중 터널 안 사고는 3452건이었다. 연평균 교통사고 치사율은 터널 안이 3.6명을 기록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8명의 2배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