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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주문을 잘못 받은 알바생이 사과를 건네자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시 사과할 것을 요구한 손님.
손님의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알바가 죄송하다고 했는데 진심이 안 느껴진다고 다시하라 한 거 진상이야?"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찾은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알바생이 주문을 잘못 받아 주문한 음료가 아닌 다른 음료를 받게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OCN '구해줘 2'
카페인 부작용이 있어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를 시켰는데, 알바생이 착각을 했는지 A씨에게 커피를 가져다준 것이다.
이에 A씨는 알바생을 찾아가서 상황을 설명했고, 알바생은 "죄송합니다. 다시 만들어 드릴게요"라고 사과했다.
그런데 A씨는 알바생의 사과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진심이 안 느껴지니 다시 제대로 사과해 달라"고 재사과를 요구했다.
A씨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며 "카페인 아예 못 먹는데 커피를 주면 어떡하냐. 알러지 반응이라도 왔으면 어쩔 뻔했냐"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기 잘못 하나 없다는 듯이 사과해서 다시 사과해달라는 게 진상이냐"고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상속자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당연히 알바생의 잘못이었으니 손님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를 하는 게 맞다며 A씨의 편을 들었다.
한 누리꾼은 "만에 하나 알러지 반응이 나타났으면 어쩔뻔했냐"며 주문을 잘못 받은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알바생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건넸는데도 태도를 운운하며 재사과를 요구한 것은 '갑질'이라고 주장하며 A씨의 행동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알바생이 당시 어떤 말투로 사과를 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글만 보고 A씨가 진상이니 아니니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