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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들러리를 선 절친이 결혼식 도중 갑자기 신랑에게 사랑 고백을 했습니다"

자신의 결혼식에서 들러리까지 서 준 절친이 신랑에게 짝사랑을 고백한 황당한 일을 겪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A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들러리를 해주던 절친이 갑자기 결혼식 도중 제 신랑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자신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서주던 절친이 신랑에게 그동안 짝사랑을 해왔다며 고백을 해 당혹스러워하는 새 신부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들러리를 서주던 절친이 자신의 신랑에게 그동안 짝사랑했다고 고백하는 바람에 결혼식을 망쳐버린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얼마 전 오래 사귄 남친과 결혼에 골인한 A씨는 대학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 B씨에게 자신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서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A씨와 B씨는 대학시절 내내 한시도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단짝 사이었다. 심지어 기숙사에서 같은 방에서 생활하며 룸메이트로 지낼 정도였다.


B씨 역시 절친 A씨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들러리를 서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A씨는 결혼식 날 일어날 엄청난 일을 예상하지 못했다. 


드디어 대망의 결혼식. 가족들과 친군들의 축복을 받으며 사랑하는 남친과의 핑크빛 미래를 꿈꾸며 A씨는 한껏 부풀어 있었다.


들러리를 맡은 B씨 역시 A씨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듯 했다. 하지만 피로연 도중 B씨가 돌발 행동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


바로 B씨가 A씨의 남편에게 "그동안 짝사랑해왔다"라고 고백을 했던 것이었다. 


B씨의 돌발행동에 결혼식장의 분위기는 한순간에 싸해졌다. 고백을 받은 남편 역시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도대체 B가 왜 갑자기 결혼식날 남편에게 고백을 했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현했다.


들러리로 선 절친의 결혼식에 신랑에게 고백을 한 이 사연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에게 큰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왜 그런거냐", "이해할 수가 없다", "B가 평소에 A한테 자격지심이 있었던 듯", "아무리 그래도 결혼식에 고백이 왠말이냐"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