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아줌마'로 불리는 삼풍백화점 여성 / YT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6년 전 오늘(1995년 6월 29일), 대한민국에는 전대미문의 사건 하나가 발생했다.
바로 백화점 건물이 폭삭 무너져내린 것이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다. 이 사고로 매장 직원들과 쇼핑을 하던 고객들이 건물이 깔려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전국이 슬픔에 잠겼다. 하지만 모두가 슬퍼한 건 아니었다. 다른 이들을 눈물을 영양 삼아 자기만의 텃밭을 가꾸려던 이기적인 이들이 있었다.
MBC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6주기를 맞은 오늘, 시민들은 당시 등장했던 '이기심 끝판왕' 여성을 검거하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가 지었던 '미소'가 잊히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여성은 한 방송사 카메라에 잡혔다. 신의 눈이 감긴 야심한 밤, 여성은 사고 현장에 등장했다.
그 현장에는 생존자를 찾는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대원들이 있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돈이 될만한 물건을 찾았다.
KBS
미소까지 지으면서 옷가지를 챙겨갔다. 그의 미소는 2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잊히지 않고 있다.
당시 시민들은 '악마 아줌마'라는 별명까지 지으며 찾으려 했지만 끝내 검거하지 못했다.
2차 붕괴에서 건물에 깔려 숨졌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뉴스1
한편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경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풍백화점이 붕괴됐다.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0초였다.
이 사고로 여름을 앞두고 쇼핑을 즐기던 이들과 직원 등 502명이 숨졌고, 937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 세계 건물 붕괴 사건 중 사망자가 10번째로 많은 대참사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