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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이와 함께 은행에서 물을 마시던 시민은 보안 직원에게 예상치 못한 일침을 들었다.
그녀가 물을 마시던 방법이 문제가 됐던 것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행에서 물을 마시는 방법을 두고 보안 직원과 마찰을 빚은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는 A씨는 아이와 함께 은행을 방문했다. 무더웠던 날씨에 그는 은행에 도착하자마자 손에 들고 있던 500ml 생수병에 물을 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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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은행 보안 직원은 "물 마실 만큼만 종이컵에 따라서 드셔달라. 저희들도 물을 사서 비치해 놓은 거다"라며 그를 제지했다.
그녀는 "종이에 조금만 마셨어야 하는데 눈치 없이 많이 마신 걸까요"라며 "제가 잘못한 건지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먼저 '잘못이 없다'라는 측에서는 "1L도 아니고 500ml에 따라 마시는 게 뭐가 문제냐", "고객이 물 마시는 것도 아까운 건가?", "일회용품 안 쓰게 개인 용품 사용하는 것뿐인데 왜 뭐라고 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객을 위해 비치된 물을 조그만 500ml 병에 마신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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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잘못이다'라는 측에서는 코로나 시국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모두가 먹는 정수기에 입을 댄 생수병을 사용하는 건 감염의 위험이 있다", "다른 손님들을 위해서라도 잘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A씨가 은행 업무를 보러 갔다는 말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물만 먹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을 수도 있다"라는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업무도 안 보면서 물만 마시는 건 진상이다", "날이 덥다 보니 물만 마시러 오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서 은행에서 관리에 들어갔을 수 있다"라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