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 / Y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이를 낳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 하는 아내를 위해 해줄 게 아무것도 없었던 남편은 미안한 마음에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분만실 앞에서 아내의 비명소리를 듣고 걱정돼 눈물을 쏟아낸 '사랑꾼' 남편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흰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꽃다발을 손에 든 채 벽에 기대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은 막 분만실에 들어간 아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다발을 미리 준비했다.
TikTok / Yan
무사히 아기를 낳으면 아내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분만실 앞에 선 남성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한창 아이를 낳기 위해 힘쓰고 있는 아내가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만 것이다.
순간 남성은 차오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는지 한쪽 팔로 얼굴을 가리고는 이내 아이처럼 펑펑 울기 시작했다.
TikTok / Yan
고통스러워하는 아내가 걱정된 마음과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처지에 허망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잠시 후 아기의 울음소리가 분만실 밖으로 새어나왔고, 그제서야 남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내 또한 무사히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면서도 눈앞에 마주한 새로운 생명에 감격해 눈물을 쏟아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의 행동을 보니 아내가 참 좋아했을 듯", "임신, 출산 때 잘 챙겨주는 건 진짜 평생 간다", "우리 첫째 낳을 때 생각 난다" 등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