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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카페서 혼자 테이블 독차지하고 공부 중인 '카공족'의 자리 상태

한 누리꾼은 스터디 카페에서 널브러진 짐들로 홀로 3인석을 차지한 민폐 수험생을 지적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최근 한 스터디 카페에서 혼자 넓은 책상을 독차지 한 '카공족' 빌런이 목격됐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스터디카페 실시간 빌런"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스터디 카페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첨부됐다. 공개된 사진 속 넓은 책상 위는 한눈에 봐도 널브러진 짐들로 어지러웠다.


동시에 꽂힌 콘센트만 4개에 달했고 노트북과 함께 펼쳐진 책은 무려 세 권이다. 온갖 볼펜들도 흩어져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한 사람이 사용 중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지나치게 넓은 자리를 이용 중인 '빌런'은 홀로 3인석은 족히 차지한 듯하다.


사진을 공개한 작성자 A씨는 "얘 CPA하는 애 같은데 맨날 저 지X로 자리 다 차지하고 함"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자리는 또 엄청 비우고 계산기도 세게 두드린다"며 "진짜 이상한 애들 왜 이렇게 많냐"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좌석만큼 결제 후 지정석을 이용하는 시스템인 스터디 카페에서 해당 고객이 사용한 좌석만큼 모든 비용을 지불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결제를 하지 않았더라도 카페 측 입장에선 불경기로 인해 주변 고객들이 많지 않은 경우 고객에게 쉽게 쓴소리를 건네긴 어려울 것으로 짐작된다.


스터디 카페에서 혼자 넓은 자리를 차지한 수험생을 본 누리꾼들은 "매너 없다", "보여주려고 공부하나", "자리는 1석만 결제한 건가", "저게 다 한사람 거라고?" 등 황당하단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