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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아내 집안일 할 때 꼭 티낸다...밥은 밥솥,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는데"

이만기가 밥솥, 세탁기가 전부 자동인데 아내가 생색을 낸다며 가사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가 집안일은 가전제품이 해준다며 아내의 생색을 지적했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많은 게스트들이 출연해 자신의 남편, 아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연자 김미숙은 남편 왕종근이 집안일을 잘 도와주지 않는다며 누워서 꿈쩍도 안 한다고 제보했다. 


이에 이만기는 왕종근을 옹호하며 반론에 나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그는 "우리 같은 경우는 실제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밖에 나가서 고생하고 다닌다. 집에 와서 좀 쉬려고 하는데 막 청소한다고 그런다. 그것도 표시를 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내가 집안일을 살살하면 되는데 일부러 부수고 우당탕거린다며 이만기는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밥은 밥솥이 해주고,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고, 말리는 것도 건조기가 해주지 않냐"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백년손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이에 여성 출연자들의 원성이 흘러나오자, 진행자 김재원 아나운서는 "해당 발언은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상황을 중재했다.


이만기의 말을 듣고 있던 김미숙은 "밥은 밥솥이,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 그 쉬운 걸 남편들은 왜 못하냐"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만기는 만약 아내가 밖에서 돈 벌어오면 자신도 다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991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이만기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3월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현재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