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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많은 남친이 밥 훨씬 더 많이 먹는데 '더치페이' 계속 해야하나요?"

요즘 연인들 사이에서 '더치페이'는 일상이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 뉴스팀 = 요즘 연인들 사이에서 '더치페이'는 일상이 됐다.


각자 먹은 음식을 계산하기도 하고, 서로 번갈아 가며 밥을 사는 등 연인마다 방식에 차이는 있지만 자신들만의 '더치페이 선'을 잘 지키고 있다.


하지만 함께 데이트하는 시간이 많은 연인들이 모든 상황에서 정확히 '반'으로 나눠 더치페이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가고 있던 한 여성은 '더치페이 선'이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에 대해 큰 고민에 빠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더치페이는 좋지만 '식탐' 많은 남자친구가 저보다 밥을 훨씬 많이 먹는데도 정확히 반반 계산을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을 올린 고민녀는 평소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더치페이를 해왔다.


처음에는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반반씩 돈을 나눠내는 것이 아주 합리적이고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고민녀는 반반씩 계산하는 게 불합리하게 느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자친구가 식탐이 많고 대식가인 탓에 음식을 많이 시키고 훨씬 더 많이 먹는데도 돈은 반반씩 내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된 것이다.


실제로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며 쓴 돈을 계산해보니 혼자 밥을 먹을 때보다 훨씬 더 씀씀이가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민 끝에 여성은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다들 보통 어떻게 돈을 나눠서 계산하나요? 저녁 식사, 영화, 휘발유, 주차 등 각종 비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더치페이를 하는지 궁금합니다"라고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식탐이 많아서 제가 한 숟가락 먹을 때 세 숟가락은 먹는 거 같은데, 매번 더치페이를 하는 게 불공평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가 기분이 상하지 않게 이 부분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고 조언을 부탁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가진 돈의 여유가 다르니 남자친구와 말로 잘 해결해야 할 것 같다", "정확히 반을 나누기 보다 상황에 따라 더치페이를 하는 요령이 있어야 한다", "차라리 각자 먹은 걸 계산하자고 해라", "남친 더 먹는 거 아까우면 더 많이 드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