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엄마랑 둘이 사는데 옆집에 '할머니 강간미수범' 이사온 사실 알게 된 아들이 내린 결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남성은 두달 전 옆집에 이사온 남성의 정체를 알게 된 뒤 깜짝 놀랐다. 


해당 남성이 성범죄자, 그것도 66세 할머니 강간 미수범이었던 것이다. 


이 남성은 "어머니가 일 때문에 항상 밤늦게 귀가한다"며 불안감을 토로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에 성범죄자 이사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두달 전 옆집에 이사온 남성이 성범죄자, 그것도 66세 할머니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 


A씨는 "안내 우편이 오지 않아서 동네 사람들에게 듣고 겨우 알게 됐다"며 불안감을 토로했다. 


그의 어머니도 피해 여성과 비슷한 연배인데다 식당 일 때문에 항상 밤늦게 귀가하기 때문이다.


A씨는 "이력을 조회해 보니 강간미수인데 상해를 꽤 심하게 입혔다"고 말했다. 그가 확인한 결과 옆집 주민은 동종 전과가 3번이나 됐지만 전자발찌는 차지 않은 상태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마마'


A씨는 이 상황에 대해 어머니와도 대화를 나눴다. 그는 어머니에게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이사를 하고 그 사이엔 최대한 조심하자"고 말했다. 


어머니가 귀가하는 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가기로 했지만 A씨는 여전히 찜찜한 기분이라고 했다. 


자신의 출근 시간이 더 빨라 어머니가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A씨는 "그냥 엄마가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 티만 계속 내야 할 것 같다"며 "조금 버티다가 이사 가야겠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불안감 때문에 결국 이사를 결정한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왜 엄한 주민들이 걱정을 해야 하느냐"며 분노했다. 졸지에 성범죄자 옆집에 살게 된 주민의 불안감을 덜어 줄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