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데이트 통장' 만들자는 남친에 "돈 아까운데 연애는 왜 하냐"며 이별 통보한 여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데이트 비용에 부담을 느낀 남성은 고민 끝에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통장'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여자친구의 답변은 '이별'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데이트 통장하자던 남친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데이트 통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남자친구의 사랑이 식어간다고 느끼기 시작한 연애 1년 차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남자친구는 "절약을 위해서"라며 데이트 통장을 제안했다.


하지만 밥 먹고 커피 마시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던 여성은 남자친구의 제안을 이해할 수 없었고 결국 이별이라는 대답을 건넸다.


그 후로 남자친구가 찾아오거나 연락을 할 때마다 그녀는 절약을 하겠다던 그의 말을 활용한 멘트를 날렸다.


"돈 아까운데 연애는 뭐 하러 해", "데이터 아깝게 카톡은 왜 해", "전화비 아까운데 나한테 하지 말고 니 부모님한테 해", "차비 아깝게 뭐 하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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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돋친 그녀의 대답에 남자친구는 결국 포기하고 이별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얼마 전에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 사람과는 평등한 반반 결혼했겠죠?"라며 "사진 봤는데 되게 촌스러웠다. 돈 아까워서 싼 데서 했나 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데이트 통장이 나쁜 게 아닌데 말이 너무 공격적이다", "연애하는데 돈 아까운 티를 내는 건 진짜 별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에 따르면 미혼남녀 431명(남자 212명, 여자 219명) 중 53.8%는 연인과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