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여친이 '업소녀'인거 알고 이별했다는 남성 사연에 누리꾼들이 보인 뜻밖의 반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신사의 품격'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내가 스무살 때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출석 찍던 곳인데…"


만난 지 두 달 된 여자친구가 '업소'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


클럽에 간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굳게 믿었던 그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그를 더 분노하게 만든 건 따로 있었다. 바로 여자친구가 일하는 곳이 자신의 '단골 업소'라는 사실이었다. 


이 남성의 사연은 지난 2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스무 살 때부터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꼭 업소에 출석도장을 찍었다. 수년간 꾸준한 방문으로 A씨는 이 업소의 '단골'이 됐다.


하지만 두 달 전,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는 업소에 가는 횟수를 크게 줄였다. 여자친구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업소를 찾은 날에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이날 '초이스'를 위해 룸으로 들어온 여성들을 훑어보던 A씨는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줄지어 서 있는 여성들 사이에 자신의 여자친구가 끼어 있었기 때문이다.


A씨를 본 여자친구도 깜짝 놀랐다. 여자친구는 오해라면서 해명을 늘어놨지만 A씨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결국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A씨는 "클럽에 간다고 해도 아무 말 없이 잘 놀다 오라고 했었는데 그동안 클럽을 간 게 아니라 룸에 출석한 거였다"며 분노했다.


그는 "(여자친구가)업소에 몇 번이나 출석했는지 알아보려다가 내가 비참해질 것 같아서 참았다"며 "고맙다. 너 때문에 다시는 거기 안 갈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했다. 이들은 "남자나 여자나 끼리끼리 만났다"며  두 사람 모두를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