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꾸벅 조는 버스 옆자리 여성에게 어깨 빌려줬다가 여친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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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종종 피곤에 지쳐 보이는 낯선 이에게 오랜 시간 어깨를 빌려준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가 들려오곤 한다.


이런 가운데 옆자리에서 꾸벅꾸벅 조는 여성에게 어깨를 빌려줬다가 서로 눈이 맞아 커플이 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자신의 어깨에 기댔던 옆자리 여성과 커플이 된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20대 남성 A씨는 여자친구 B씨와의 첫 만남이 매우 특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매일 아침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학교에 가기 위해 탔던 버스 옆자리에 한 여성이 앉게 됐다. A씨는 옆자리에 여성이 앉자 왠지 모르게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 


버스가 출발한 지 한참이 지났을 때 갑자기 옆자리 여성이 피곤했는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더니 그녀의 머리가 A씨의 어깨에 닿기 시작했다.


여성은 A씨의 어깨에 기대에 깊은 잠에 빠졌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A씨는 여성을 깨우고 싶지 않았다.


처음 만난 여성이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자자 A씨는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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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 지난 후 그제야 잠에서 깬 여성은 자신이 버스에서 처음 본 남성의 어깨에 기대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여성은 연신 A씨에게 "죄송합니다. 많이 무거우셨죠 제가 피곤해서..."라며 사과를 했다.


A씨는 그런 여성의 모습이 꽤 귀엽게 느껴졌다. 그는 "아니에요. 괜찮아요. 피곤하면 그럴 수 있죠"라며 웃으며 말했다.


그의 사려 깊은 행동에 감동을 했는지 여성은 "그럼 제가 커피라도 한 잔 사드리고 싶은데... 혹시 전화번호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여성의 뜻밖의 행동에 A씨의 가슴은 더욱더 빠르게 뛰었다. A씨는 여성에게 흔쾌히 전화번호를 가르쳐 줬고 그날부터 이들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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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오랜 시간 함께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던 A씨와 여자친구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A씨는 이들의 첫만남에 숨겨져 있던 놀라운 반전을 알게 됐다. 


바로 A씨의 여자친구는 그날 버스에서 잠들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버스에 타자마자 A씨에게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는 그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어깨에 기대에 잠을 자는 척을 한 것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알자 A씨는 "약간 뒷통수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싫지는 않다. 여자친구가 내 어깨에 기댔을 때 나도 무지 설렜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영화 같다", "역시 될놈될인가", "진짜 운명 같다", "여자친구의 행동이 너무 귀엽다" , "너무 심쿵한 스토리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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