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현질 때려 박은 '고스펙 캐릭터'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인사이트리니지 리마스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NC소프트의 MMORPG '리니지'가 사실상 계정 거래를 합법화시켰다.


최근 리니지는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TJ's 쿠폰'을 신규 도입했다.


'TJ's 쿠폰'은 내 캐릭터를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효과를 지녔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90 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합법적으로 다른 사람 계정의 캐릭터로 귀속시킬 수 있으며 모든 아이템과 스텟 역시 그대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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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의 파격적인 결정에 게임 유저들은 "누가 캐릭터를 선물하냐, 사실상 계정 거래를 합법화시켰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반적인 게임들의 경우에는, 유저들 간의 계정 거래를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리니지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대다수의 게임 유저들은 너무나 높아져 버린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문제로 지적했다.


리니지를 '린저씨'라는 말을 탄생시켰듯 과금의 규모가 차원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규 유저들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고스펙 유저들을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신규 유입이 줄어들고 있다.


아이디를 새로 키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 계정 거래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사기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 역시 골치 사항이다.


이로 미루어보아, 리니지는 계정 거래를 통해 신규 유저 유입을 노리는 동시에 음지에서 이루어지던 계정 거래를 양지로 끌어올리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캐릭터 선물하기 기능은 현재 리니지 PC버전에만 도입이 됐으며, 아직 리니지M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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