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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 '철인왕후' 찍은 주인공 차기작 소식에 '보이콧' 선언하는 누리꾼

'철인왕후'에 출연했던 배우 신혜선의 차기작 소식에 일부 누리꾼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사이트tvN '철인왕후'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배우 신혜선의 차기작 소식에 일부 누리꾼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신혜선 측은 영화 '오픈 더 도어'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오픈 더 도어'는 혼자 사는 평범한 직장 여성이 중고거래를 했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신혜선은 '오픈 더 도어'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세탁기를 구매했다가 의문의 일에 휘말리는 직장 여성 역할을 제안 받았다.


인사이트댓글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SBS '조선구마사' 논란이 해당 비난에 대한 불씨가 됐다. 


신혜선이 주연으로 출연한 tvN '철인왕후'는 '조선구마사'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의 전작으로, 방영 당시에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철인왕후'는 방영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라고 표현하거나 실존 인물인 신정왕후(조연희 분)를 저속하게 묘사해 누리꾼과 풍양 조씨 종친회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인사이트tvN '철인왕후' 포스터


계속된 역사 왜곡 논란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역사 왜곡 있을 만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도 책임이 있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믿거(믿고 거른다)다", "역사 공부를 해야 될 것 같다", "절대 안 본다"라며 보이콧 선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팬은 "문제가 된 작품이 아닌 전작에 출연한 배우까지 문제 삼는 건 지나친 것 같다", "억지다"라는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당초 신혜선이 '오픈 더 도어' 출연이 확정됐다고 보도가 됐으나 같은 날 신혜선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는 "신혜선이 영화 '오픈 더 도어'에 출연을 제안 받은 건 사실이나 확정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