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메뉴판 만들어라"...넥슨 메이플 '확률 조작'에 분노한 여명숙의 해법 (영상)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거예요"


최근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명숙 전 게임물리관리위원장이 쓴소리를 날렸다.


지난 7일 여 전 위원장의 유튜브 채널 '개수작TV'에는 "메이플? 시럽으로 만들어버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여 전 위원장은 "확률을 공개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유저들이 말하는 건 이미 확률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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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여 전 위원장은 "확률을 공개한다 해도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수십수백 가지의 장난질을 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1%의 확률에 10만번 도전해도 전부 꽝이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라며 "확률 공개를 핑계로 책임을 유저들의 운에 전가하면서 빠져나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가 법에 명시가 되면 확률형 아이템이 게임의 구성요소라고 인정해 주는 거다"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아무도 지적할 수 없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유저는 없고 게임사들의 이득만 보장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여 전 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 삭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관리'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확률형 아이템을 포기할 수 없다면 다른 도박 업종들처럼 특소세 40%를 내고 사감위의 관리를 받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감위가 싫다면 확률형 아이템을 삭제하고 '1억짜리 비키니, 5천만원짜리 무기'처럼 가격을 메뉴판에 적으면 된다"라고 추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오 듣기만 해도 시원하다", "말이 확률형이지, 사실은 도박이 맞다", "아이템도 없애기 싫고 세금도 내기 싫고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돈 쓰고 물건을 못 가져가는 건 상품이 아니라 도박이다"라며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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