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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100만원 받으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 10·20세대가 한 대답

1020세대가 꼽은 세뱃돈으로 100만 원을 받는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바로 '주식투자' 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감자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설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세뱃돈'이다. 보통 세뱃돈은 평소 받는 용돈 액수보다 훨씬 두둑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세뱃돈을 받는 10대와 20대 초반은 설날이 오기 전부터 "세뱃돈을 받으면 어디에 쓰는 게 좋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는 한다.


그렇다면 2021년을 살아가는 10·20세대가 세뱃돈으로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은 무엇일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감자별'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뱃돈 100만 원을 받는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묻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달린 1천 500개에 달하는 댓글 중 대다수는 놀랍게도 '주식 투자'였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물건 구입보다 향후 더 큰 돈을 손에 쥘 수 있는 투자를 하겠다는 이들이 많았다.


이는 '동학 개미 운동'이라고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이 10대·20대 젊은층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10대들도 급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규 개설된 미성년자 명의 주식 계좌는 15만 3,643건이다.


2019년 12월 31일 기준 미성년자 명의 주식 계좌가 6만 1,038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1년여 만에 2.5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200선을 돌파했던 올해 1월에 신규 개설된 미성년자 명의 주식 계좌 건수는 3만 8,02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다들 하니까 나도 해 봐야지"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건 금물이다.


우선 주식 관련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한 뒤 계좌 개설을 하는 것이 좋은데, 미성년자의 주식 계좌 개설은 부모가 직접 증권사 지점 또는 은행에 필요 서류를 들고 방문해야만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