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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42만원짜리 강남 고시원에 사는 유튜버가 공개한 내부 수준 (영상)

유튜버 이십일세 상진이 서울로 상경한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자신이 살게 될 강남 고시원의 모습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십일세 상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튜버 이십일세 상진이 서울로 상경한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자신이 살게 될 강남 고시원의 모습을 전했다.


지난 9일 상진은 2주간 강남에서 살면서 사진을 배우게 됐다고 밝히며 자신이 머물게 된 강남 고시원 방 내부를 공개했다.


상진의 방은 침대 바로 옆에 유리벽으로 된 화장실이 붙어 있었다. 화장실은 문을 열면 바로 냄새가 올라온다.


해당 고시원에 머무는 가격은 하루에 1만 5천 원, 2주에 21만 원이다. 한 달로 치면 42만 원가량 되는 셈이다.


인사이트YouTube '이십일세 상진'


그는 고시원에 있으면서 "진짜 딱 공부만 하기 위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19일에 새로운 고시원 영상을 공개했다. 전에 살던 방이 변기가 막혔는데 수압이 낮아 고쳐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에 수압이 낮아서 샤워도 어려웠다고.


새 방은 구조는 바뀌였지만 같은 건물이기에 이전과 비슷했다.


상진은 "고시원 장점은 싸다는 것뿐"이라며 그나마 장점이던 밥과 김치 제공은 코로나로 인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십일세 상진'


이어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엄청 올라오고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다. 새벽에 옆집 향수 뿌리는 소리가 났을 정도"라고 단점을 말했다.


뿐만 아니라 5층인데도 불구하고 오토바이가 지나갈 때면 귀를 밟고 지나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여러 세대가 살지만 세탁기는 1대였고, 밤 11시인데 청소기를 돌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거슬리는 것들이 많아 기거하기 불편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십일세 상진'


의자도 없어 침대에서 밥을 먹는 상진의 짠내(?)나는 고시원 방 적응기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수도권 대부분의 고시원은 적게는 30만 원에서 많게는 40만원 후반대로 월세 가격이 형성돼 있다.


보증금이 없는 대신 가격 대비 비교적 작은 방에서 생활해야 하며, 2평에서 3~4평대 방이 대부분이다.


고시원에는 공부를 하러 들어가는 이들도 있는가 하면, 안정적인 생활이 여의치 못해 기거하는 이들도 많다.



YouTube '이십일세 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