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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저는 집 화장실이 아니면 절대 사용 못해요…"
하루에 두 번씩, 근무 시간 도중 홀연히 사라지는 신입 여직원을 불러 이유를 물어본 사장님은 황당함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지난 29일 집이 아니면 화장실을 가지 못한다는 여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한 사장님의 사연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작은 무역회사를 운영 중이라는 A씨 "최근 충원한 신입 여직원이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일로 저를 힘들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제의 여직원은 근무 시간 도중 하루에 두 번씩 자리를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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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도 아니고 오전에 2시간, 오후에 1시간 30분씩 자리를 비우는 여직원 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생겼지만 A씨는 걱정되는 마음에 조금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나도록 여직원의 근무 이탈은 계속됐고, 참다못한 A씨는 해당 직원을 조용히 불러내 이유를 물었다.
여직원은 "저는 집 화장실이 아니면 절대 사용 못 한다"며 "화장실에 가려고 집에 다녀온 것"이라고 당당히 답했다고 한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회사에서 잠실에 있는 집까지, 오로지 화장실을 가기 위해 하루 두 번씩 자리를 비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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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답변에 A씨는 당황했지만 "사무실 화장실도 깨끗하니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며 여직원을 좋게 타일러 보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여직원의 탈주(?)는 계속됐다. 화장실에 가면 전화도 받지 않는 바람에 동료 직원들의 불만도 점점 늘었다.
견디다 못한 A씨는 여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그러자 여직원은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며 A씨를 노동청에 신고했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회사 가기 싫어'
여직원의 어머니도 합세했다. 그의 어머니는 회사에 전화를 걸어 "귀한 내 딸을 왜 자르느냐"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A씨는 "사안이 사안인지라 가까운 사람들과 상의하기도 창피하다"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자르는 게 맞다"며 한목소리로 A씨를 옹호했다. 이들은 "오히려 회사 측이 고소해야 할 것 같은데 적반하장이다", "저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게 놀랍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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