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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동생들의 학비를 버느라 25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대학 새내기가 된 한 누나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누나 드디어 대학 입학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연의 주인공 A씨에게는 25살 된 누나가 하나 있다.
그의 누나는 남들이 대학에 입학할 나이에 학교 대신 공장을 선택했다. 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비를 벌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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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누나 본인은 나중에 공부하겠다며 4년 동안 나랑 막내동생 공부시키겠다고 공장에서 3교대 근무하면서 매달 교육비 용돈으로 200만 원씩 줬다"고 말했다.
누나의 희생으로 A씨와 동생은 무사히 대학교에 입학했고, 이번엔 이들이 누나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A씨와 동생은 자신들을 뒷바라지하느라 공부할 시기를 놓친 누나를 위해 특별 과외를 시작했다.
지난해 1월부터 동생들과 수능 공부를 시작한 누나는 2021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1등급 3개, 2등급 2개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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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A씨는 "누나는 이번에 이화여대나 중앙대에 합격할 것 같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대단하시다"라며 한목소리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몇 년 만에 다시 공부해도 저 성적 나올 만큼 똑똑한 분이 학업을 미뤘네", "매번 누나한테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누나랑 동생들이 서로서로 뿌듯하고 대견해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