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JTBC 뉴스룸
우리는 흔히 먹음직스러운 음식 모형이나 메뉴판 사진을 보고 군침을 흘리며 한껏 기대를 품고 주문한다.
하지만 심혈을 기울여 고른 노력이 무색하게도 다소 빈약한 비주얼의 음식을 받고 실망하는 경우가 꽤 많을 것이다.
지난 29일 JTBC 뉴스룸은 가장 인기가 많은 국내 패스트푸드점 3사인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을 찾아가 직접 사진과 실물을 비교한 결과를 보도했다.
각 매장에는 저마다 두툼한 고기 패티와 풍성한 야채 등 한 입에 넣기 힘들 정도로 커다란 햄버거 사진들을 걸어놓고 있었다.
햄버거 단품을 구매한 뒤 포장을 뜯어보니 사진과는 달리 층도 얆고 내용물도 적은 모습이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겉보기에만 그럴 뿐"이라며 "들어가는 재료는 다 같다. 구워서 나오는 거라 압축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국에서도 같은 실험을 진행한 한 여성은 "광고에서는 빵 밑에 깔아 보이지 않는 재료를 밖으로 드러나 보이게 만든다"며 꼬집기도 했다.
via JTBC 뉴스룸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