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메뉴판 사진과는 너무 다른 '햄버거 실물' 비교

via JTBC 뉴스룸

 

우리는 흔히 먹음직스러운 음식 모형이나 메뉴판 사진을 보고 군침을 흘리며 한껏 기대를 품고 주문한다.

 

하지만 심혈을 기울여 고른 노력이 무색하게도 다소 빈약한 비주얼의 음식을 받고 실망하는 경우가 꽤 많을 것이다.

 

지난 29일 JTBC 뉴스룸은 가장 인기가 많은 국내 패스트푸드점 3사인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을 찾아가 직접 사진과 실물을 비교한 결과를 보도했다.

 

각 매장에는 저마다 두툼한 고기 패티와 풍성한 야채 등 한 입에 넣기 힘들 정도로 커다란 햄버거 사진들을 걸어놓고 있었다.

 

햄버거 단품을 구매한 뒤 포장을 뜯어보니 사진과는 달리 층도 얆고 내용물도 적은 모습이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겉보기에만 그럴 뿐"이라며 "들어가는 재료는 다 같다. 구워서 나오는 거라 압축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국에서도 같은 실험을 진행한 한 여성은 "광고에서는 빵 밑에 깔아 보이지 않는 재료를 밖으로 드러나 보이게 만든다"며 꼬집기도 했다.

 

via JTBC 뉴스룸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