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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화재진압하다 손 '꽁꽁' 얼어 젓가락질도 못하는 소방관들

폭설에 화재를 진압하다 손가락이 얼어 붙어 젓가락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방관들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Weibo '人民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위험을 무릅쓰고 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관들.


그들은 단 한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어떤 상황에 굴하지 않고 재빨리 현장으로 출동한다.


혹독한 추위와 폭설 속에서도 화재를 진압하다가 꽁꽁 얼어붙은 소방관의 손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인민망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폭설에 화재를 진압하고 돌아와 꽁꽁 얼어붙은 손으로 식사를 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人民网'


매체에 따르면 해당 소방관들은 지난 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성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그날은 영하 14도의 매서운 한파와 폭설이 내리던 날이었다. 소방관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차가운 소방수를 뿌려가며 고군분투했다.


다행히 불은 2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무사히 화재를 진압하고 돌아온 소방관들은 뒤늦은 저녁 식사를 하며 얼어붙은 몸을 녹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人民网'


그런데 한 소방관이 손을 덜덜 떨며 제대로 젓가락질을 하지 못했다. 추운 날씨에 뿌린 소방수가 손에 얼어붙었던 것이다.


또 다른 소방관 역시 손이 너무나 꽁꽁 얼어 제대로 젓가락질조차 할 수 없어 만두를 포크처럼 찍어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이 얼어붙어 젓가락질하지 못하는 소방관들의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한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Weibo '人民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