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나도 공부 조금만 하면 중경외시(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는 그냥 가지!"
명절에 모인 친척들의 잔소리를 견디지 못한 과거의 중학생 A양은 자신감에 차 말을 내뱉었다.
수능을 봐 경희대에 입학한 사촌 오빠를 본받으라는 말이 너무 듣기 싫었던 것이다.
당시 A양은 "중경외시는 공부 조금만 하면 갈 수 있는 학교 아니야?"라며 "나는 더 좋은 학교 갈 수 있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경희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중앙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된 A양은 그때의 발언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A양은 "막상 고등학생이 돼보니 중경외시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이제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중경외시 가려면 수능 전 과목을 통틀어서 10문제 안으로 틀려야 된다"라며 "한 과목에서 여러 문제를 틀리는 지금 상황에서는 꿈만 같은 얘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삼 사촌 오빠가 존경스럽다"라며 "나도 같은 학교를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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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올라온 사연을 재구성한 것이다.
'중경외시'의 높은 벽을 체감한 여고생의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진짜 어릴 때는 중경외시 껌인 줄 알았다", "중경외시 가신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경외시에 입학할 수 있는 대학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