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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결혼 전 흑인 남자친구와 잠시 사귀었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의 결혼 반대에 부딪힌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대학 시절 흑인 남자친구를 잠시 사귀었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예비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의 20대 여성 사오항은 인턴을 하다 회사에서 만난 남성 직원과 사내 연애 중이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직업 그리고 그 무엇보다 자신을 많이 아껴주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고 얼마 전 상견례를 하게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상견례는 성공적이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인품이 바른 분들이었고 사오항을 꽤 맘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와의 핑크빛 나날만 있을 것만 같았던 사오항에게 갑자기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갑자기 예비 시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들은 샤오항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예비 시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한 이유는 바로 그가 과거 흑인 남성과 사귀었기 때문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오항은 대학 시절 에티오피아에서 유학을 온 흑인 남학생과 한 달 정도 사귄 적이 있었다.
영어를 전공하고 있던 사오항은 당시 회화 실력도 늘릴 겸 가벼운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귀었다.
하지만 바람기가 심하고 동양 여성들을 쉽게 보던 남자친구의 성격 때문에 결국 사귄 지 1달 만에 헤어지고 말았다.
사오항은 흑인 남자친구와의 한 달 남짓한 짧은 연애 경험 때문에 자신의 결혼에 큰 어려움이 생길 줄 몰랐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비 시어머니가 선입견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예비 시어머니가 사오항을 가벼운 여자로 여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 일부 서양인들은 흑인 남자친구를 둔 여성을 두고 잠자리를 즐기는 쉬운 여자라고 여기며 성희롱을 일삼기도 한다.
이러한 선입견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며 흑인 남성과 사귀는 여성을 비하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