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웹드라마 '똥차비디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헤어진 전여친, 혹은 전남친의 SNS를 몰래 훔쳐본 경험이 다들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미련 반, 궁금한 마음 반으로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뒤적이다가 알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확인하게 되기도 한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여친의 SNS를 보다가 진한 현타를 맞은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수년 전 만났던 전여친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샤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N '마성의 기쁨'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자신을 차 버리긴 했지만 만난 시간이 워낙 길었던 터라 쉽게 잊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전여친의 SNS를 염탐하다 보지 말아야 할 사진 한 장을 보고 말았다. 그 사진을 본 A씨는 "내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프러포즈 받았다 ♥"
이런 글귀가 적힌 글에는 커다란 샤넬백 하나와 그 가방이 '진품'이라는 걸 증명하는 영수증 사진도 담겨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우리 갑순이'
A씨는 "바람이 나서 헤어지긴 했지만 마음으로 못 잊은 게 몇 년째인데, 사진을 보고 나니 무력감 느껴지고 제가 한없이 초라해 보인다"며 한탄했다.
자신은 아직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 떠난 여성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여자는 빨리 잊고 새출발 하시길 바란다", "올해 좋은 인연 만나서 꼭 자랑글 올려 달라"며 A씨를 향한 응원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