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안방 침대에 누워 잠든 초6 딸 옆에서 성관계 한 부모님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중학생이 부모님의 성관계 장면을 목격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4월 올라왔던 부모님의 성관계가 괴롭다는 중학생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라는 그는 집에 오자마자 부모님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엄마 아빠 나 왔다!"라고 소리치고 말았지만, 부끄럽고 짜증이 나는 감정을 주체하기는 어려웠다.


그는 과거 초등학교 6학년 때도 부모님의 성관계 장면을 강제로 목격한 적이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방이 추워 안방에서 자고 있을 때였다. 부모님은 자신이 자고 있는 침대 바로 옆에서 이불을 부스럭거렸다.


이내 침대가 '끼익끼익'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시에 그는 이불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숨죽여 울기만 했다.


A씨는 부모님이 관계를 끝내고 휴지를 뽑는 소리까지 들었다. 이후 부모님이 더러워 보인다는 그.


글을 쓰는 당시에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부모님의 성관계 소리를 듣지 않으려 귀를 막고 있다는 A씨의 고통은 심각해 보였다.


아이들은 부모의 성관계 장면을 목격하거나 소리를 듣고 트라우마를 겪기도 한다.


물론 부부가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자녀를 두고 있다면 한 공간에서 성관계를 하지 말고, 방이 다르더라도 소음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